삼악산( 三岳山) 나홀로 산행
2011. 04.24.일요일
강촌역 ~ 강천교 ~등선봉 ~ 산성 ~ 삼악산 ~ 갈림길 ~
금선사 ~ 등선폭포 ~ 강촌역 ( 산행 5시간 )

높이는 654m이고, 주봉(主峰)은 용화봉이다. 서울특별시에서 북쪽으로 80km, 춘천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경춘국도의 의암댐 바로 서쪽에 있으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강변을 끼고 남쪽으로 검봉산·봉화산이 있다. 주봉이 용화봉과 함께 청운봉(546m)·등선봉(632m) 3개이므로 삼악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3개 봉우리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암봉을 이룬다. 산을 구성하고 있는 주 암석은 규암의 일종으로, 약 5억 7000만 년 전∼25억 년 전에 퇴적된 사암(砂岩)이 높은 온도와 압력을 받아 생성된 변성암이다.
산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하지는 않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명소 가운데
등선폭포(登仙瀑布, 또는 경주폭포)는 높이 15m의 제1폭포 외에 제2·3 폭포가 더 있고, 그 외에 등선·비선·승학·백련·주렴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이어진다. 정상에서는 의암호와 북한강이 내려다보인다. (폄)
강촌 추모원 올라가는 길이 검봉산 강선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추억의 경춘선 철교
옛날 경춘선의 강촌역
철로 차단기 내려올 일없어 아마 팔이 아플겁니다.
녹슬어 가는 철교위에 철로
강촌 역사위로 맑은 하늘이...
어느 전쟁터의 요새 같았던 강촌역
10 여년 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흥일제과 사장님과 ,형수님들을 모시고 내처와
6명이 의암댐을 들머리로 ~~등선폭포를 날머리로 삼악산 등반을 다녀왔었다.~~
그리곤 아주 오래간만에 나는 이곳으로 오늘 나홀로 산행을 정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산세가 험해 같이 가자구 권하기도 좀 그렇다.
내처는 오늘 중학교 동문에서 춘계 야유회로 남한산성으로 간단다.
내처가 카메라 가져간다고 하니 난 오늘도 나의 오래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
아침 7시에 일어나 마른 누룽지와 반찬 서너가지를 챙겨선 배낭을 꿇린다.
옆지기도 자기 배낭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난 주로 배낭 짐은 내가 챙기는 편이다.
8시 정도에 나는 집을 나섰다. 오늘은 날씨가 흐렸지만 좋은편이다.
나홀로 산행의 맛을 모르는 사람들은 쓸쓸하고 처량하게 보는 측면도 있지만,사실은 그렇치않다.
나홀로 산행은 내 마음대로 코스를 정하고 풍경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사진촬영도 하면서 오르기에 마음도 편안하다.다른 사람과 같이 갈때는
사진 몇장 찍고 쫒아가기 바쁘다. (강선봉이 보인다.)
8시 20 분에 왕십리역을 도착하여 상봉역행을 갈아탔다.그러나 이미 등산객들로 만원이었고,
앉을 자리는 이미 동나버렸다. 9시 정각에 급행을 탄다.20분후엔 완행이있다. 요즈음 경춘선
전철은 인파로 북적이니 , 다음엔 여유있게 앉아가기 위해선 1 시간 정도 앞당겨 나와야겠다.
진달래는 이미 최고의 절정을 이루었고, 산 꼭대기 정상 부근이나
음지에만 약간의 봉우리가 있을 뿐이다.
가는곳마다 진달래가 마음까지 연분홍색으로 물들인다..
아침 조반을 시원찮케 먹고 왔더니 11시 조금 넘었는데 배에서 신호가왔다.
가자미 식혜를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으로 고픈배를 달래야겠다.
유난히 색이 짙다.
삼악산은 오르면서 북한강과 주변의 산을 둘러볼수있는 풍광이 수려한산이다.
그러나 예날 산성을 쌓았으리만큼 변성암의 암석이 지천으로 많고 등반길이 가파라
좀 힘든 편이다.
원래 악(岳)자가 들어가는 산은 험악한 산이다 . 오늘 나홀로 온김에 제일 험악한 (?)
코스를 택해본다. (실은 교통 사정이 나뻐 어쩔수 없이 선택한 코스이긴 하지만~~~~)
그저 멋지다는 생각이 ... 낮고 이름없는 산 일지언정 나름대로 자기의 개성을
숨김없이 드러내고있는 자연이야말로 우리가 앞으로 살아 가야아할 인생 방향지시를 하는것은 아닐까?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산이라도 나무와 야생화와 골짜기 물과
그리고 하잖아 보이는 나무가지와 널부러진 이름모를 풀과 흔해 빠진 솔가지가 없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 보세요 ~~~~노송과 강이 같이 어울리니 얼마나 멋져요~~
멀리 무슨 산인지 모르지만, 하늘과 맞닿아 있는게 ~~~거기엔 무언가 있을듯?
삼악산은 바위가 많고 악(岳)산입니다. 그중 강천교 바로 윗산으로 가는 들머리 산행은
5~6개의 봉우리를 고(高)바위로 올라야하는 힘든 코스입니다.
등선봉 부근에는 암봉 위험지역이있으나 , 금년에 춘천시에서 새로 안전줄을 설치했답니다.
새줄너머 아름다운 북한강이 조용히 흘러 갑니다.~~~
12 시 20분경 등짐 보따리를 풀릅니다.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암벽 틈바구니에 직경 4~5 cm 짧은 밑둥에에 바로 가지 올려 꽃 2개 피운 진달래
꽃 피어 주어 감사하구요~~ 오래~~오래 살어 주세요~~
등선폭포로 하산합니다.~~~~
아름답고 멋진 등산로 길
등선폭포 가물었어요~~~ 농사철도 다가 오는데 빗님좀 오셔아겠죠~~
삼악산 정말 멋진 산이랍니다. 예전엔 입장료 매표소에 냈는데 요즘은 오는것만도 고맙다네요~~~
문화재있는 사찰쪽으로 들머리를 잡으면 문화재관람료 1600 원인가 (?) 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적한 오솔길 등산로
가물긴했어도 아름다운 골짜기~~~~
날씨는 변덕장이 (흐렸다~~맑았다)
가물어서 수량이 많치않다
아름다운 하늘다리
등선폭포
예쁜
플라타나스
잎모양 등반지도
우측 계단위로 바로 금선사가있다.
등선폭포입구 기념품 상가
아름다운 삼악산( 三岳山)등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상 핸드폰 사진이었습니다.
옛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신문기사에서 스크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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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열차 역사속으로<자료사진>경춘선 열차 역사속으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을 하루 앞둔 20일 71년간 북한강을 따라 달렸던 경춘선 열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무궁화호 열차가 춘천구간을 달리는 모습. <<지방기사 참고>>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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