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일지

금병산 [金屛山] ( 2011.03.27.일요일) 나홀로 산행

장군601 2012. 6. 14. 17:26

 

           

       금병산[金屛山] 652m              나홀로  산행     ( 2011.03.27.일요일)   

 

                              경춘선 복선전철 구간에 위치한 각 역사의 디자인눈길.

시민들은 특히 시의 요청으로 한옥으로 지어진 김유정역의 디자인을 으뜸으로 평가.

이 역은 인근에 위치한 김유정문학촌과 어울리는 기와지붕의 전통 한옥 건물로

춘천의 문인(文人) 김유정과 그의 문학 활동공간인 실레마을의 분위기에 맞게 수수한 외관으로

디자인. 시는 이 일대를 문화특화마을로 조성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

금병산 산행과 김유정문화촌 관람과 한옥으로 지어진 김유정역

 .산행코스 : 김유정역   배나무단지 ~ 노송군락지 ~ 금병산 ~

              헬기장 ~ 삼거리 ~ 잣나무숲 ~ 김유정역 유적지

  .산행시간 : 왕초보 5시간 정도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지점에 자리잡은 산으로 춘천시를 에워싼 산들 중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대룡산(899m)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이 수리봉(645m)을 솟구친 후 그 맥이 원창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마지막으로 솟은 산이 이 산이다.

사계절 중 겨울에 오르기 가장 좋은 산으로 가을이면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하다.

이 산의 들머리인 실레마을은 소설가 김유정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문학비가 길손을 맞는 곳이다. 김유정 1931년 23세에 고향에 내려와 야학을 열었다. <금병의숙>이라는 간이 학교농민계몽운동을 펼쳤으며 고향을 무대로 삼은 여러 편의 농민소설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30세로 요절하였다. 이 산은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길》 《봄봄》등 그의 작품 제목으로 등산로 이름을 달고 있는 호사를 누리는 산이다.

금병예식장 앞에서 김유정기적비를 보고 동쪽으로 난 길을 따른다. 약여교 건너 작은 저수지를 지나면 세 갈래 길이 나온다. 가운데 길이 무방길이다. 어느 길로도 주능선인 산골 나그네길에 이른다.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가지쳐 나간 능선이 금 따는 콩밭길이다. 여기서 소나무 숲과 억새밭을 지나면 정상이다.

하산은 동백꽃길로 한다. 동쪽 능선은 동내면 원창고개로 내려서는 봄봄길이다. 멀리 삼악산북한강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송전탑에서 왼쪽 좁은 능선길을 택하면 실레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무덤을 지나 폐농가가 나온다. 여기서는 들머리인 금병예식장이 바로 보인다. 느린 걸음으로도 4시간이면 충분히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춘천행 열차를 타고 김유정역에서 내린다. 이 마을에는 숙박시설이 없어 남춘천역까지 나와야 하며 산행을 마친 뒤에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맛보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경춘선  복선이  개통 되면서  2시간  걸리던  춘천길이  약 1시간이면  갈수있게 되자 ,출퇴근하는 회사원 다음으로 가장  반기는

사람은  아마도  산을 좋아하는 산악인 일것이다. 경춘선 역부근에는  유명한 산이  꽤나  많다.예전엔 교통이  좋지않아  큰맘먹고

갔으나  이젠 부담없이  다닐수있다.  나도  금년들어  벌써  혼자   경춘선 타고  오봉산,검봉산,금병산 을  혼자  다녀왔다.앞으로도 

금년에 이부근의 산을  거의  다  나홀로 산행으로  다녀올 계획이다.

새로 개통한 경춘선의  새역사는  예전의  역사 이미지와는  다른  뛰어난  건축물로 지어져  새역사를  보는것도,  여행의  즐거움에 

큰 보탬이 되는것같다. 지난번 검봉산 갈때도 강천역에서  내렸는데  그곳역사도  옛날 그리이스  콜롯세움처럼  벽면이 원통형에  약간 지붕이  비스듬한 것이 현대적 감각으로  멋져보였다.김유정역은  춘천시의  요청으로 한옥으로  멋지게 지어졌으며, 역사 이름이 

사람이름으로  된곳은  이곳이  처음이란다.                 오봉산갈때  춘천 역사도  멋있었다.

김유정역에서 내리면 앞으로  20미터 걸어나와 큰길 왼쪽으로  200미터  내려가다  오른쪽으로  다시  200미터가면  김유정 기념관과

김유정 생가가  있으며,그앞에는 영화 봄봄의  한옥 셑트장이있다.

나는 기념관쪽은  내려오면서  마지막에  보기로하고 ,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30미터쯤 오면 중죽음식점과 2개의 슈퍼가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지않고  중국음식점이있는 왼쪽으로  (산밑 마을쪽)으로  올랐다.

100 여 미터  올라가니 위와 같은  표지판과 산행 안내  입간판이 있었고,  동네  어르신인듯 보이는 한분이  서명을 받고있었다.

그곳에서  7~80미터  동네길을 지나 올라가면  사진으로  보이는  음식점이  눈에  보이며,그곳에서  산을  바라보면,철탑 2개가  가까이  있는것이 (다른것은  떨어져있다.) 보이는데  그옆길로  가게되며,  그곳 부터는  안내  표지판이  아주  잘되어있다.

금병산에  둘러쌓인  모습이  마치   떡시루같다하여 붙여진 실레는 (증리)  김유정의  실제고향 마을이름 이었으며,

소설속에 나오는 인물은실제  인물이었으니  마을 전체가  소설속의  무대였던것이다.이. 

등산로 올라오는  초입에서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내귀에 자주들렸다.자연히  나는  소리 나는곳으로  귀를 세워 찿아봤지만

음원지가 멀리 떨어져있어서  새를 찿진 못하고,다만 춘천시 자연보호회에서  새집을  나무에  꽤 여러개  매달어놓은것을  볼수있었다. 

가끔  숫꿩인  장끼가  꿕~!  꿕! 짖어대는 소리가 산허리를  갈라놓는다.

잣나무숲이  울창하게  우거져있으며,  등반길을  황토흙 또는 산림이  울창하다보니  낙엽이  많아  푹신한  흙길이다.

무릎아픈 사람들  산책로로도   훌륭하다.

15분쯤  올라오면  조그만 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의  현위치는  조금전  지도에서  확인할것

 

쫙~~시원하게  뻗어올라가는 일본이  원산지라는  낙엽송은  빨리  잘 자라며 , 목재의 질도 좋단다.

 

상식으로 재미있는  안내판이있어  찍어본다.

울창한  낙엽송과  잣나무   소나무가  많다.

 

 

이 산의 들머리인 실레마을은 소설가 김유정이 태어난 곳으로 그의 문학비가
길손을 맞는 곳이다. 김유정은 1931년 23세에 고향에 내려와 야학을 열었다.
<금병의숙>이라는 간이 학교로 농민계몽운동을 펼쳤으며 고향을 무대로 삼은
여러 편의 농민소설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나 30세로 요절하였다. 이 산은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길》 《봄봄》등 그의 작품 제목으로
등산로 이름을 달고 있는 호사를 누리는 산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소나무   사이로 만든  오솔길은  흙은  완전 황토길이다...

 

울창한  소나무숲길....가지들이  남쪽인  오른쪽으로  많이  자라있다.

 

이곳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많이  군락을  이루고있었다.

이곳의  동백나무는아랫녘의 빨간  동백을  말하는것이  아니다.흔히  생강나무(절에선 말려서 차로도 우려  마신다)

라  불리는 나무(꽃이  산수유와  아주  흡사함)를

이곳에선  이렇케  불리운다.

이곳에서   조망해보면  춘천시내와  많은  산들이  조망된다.

 

 

 

금병산 정상

금병산에는  나무이름과 표지판이  상당히  많이  춘천시에서 공을  들여  만들어 놓았는데 그중 절반이상이  누군가의  만행으로  일부러

부러뜨려   망가져있었다.참으로  개탄스럽고  안타까운일이다.  남에게  도움은  못 줄망정,  남이 해논것을 일부러 망가 뜨린다는것은

그런 치졸한행위가 자기의  업보로  남는다는것을  왜 모르는지..(?) 이세상에는  저절로란 없으며,원인없는 결과는 없는 것이라한다.

심지어 어떤 표지판은 금병산의 양각 되어있는 글자를  칼로파거나 ,칼로지워

병신이라고 다시 고쳐 (?)놓은것도 있었다.

어느쪽으로  오르던지  정상에  도달한다. 원창고개  뒤로  넘어  하산하면  완만하게  꽤나 길게 (90분소요) 계곡길로  내려와 

 저주지  앞에서  만나  원점으로  길게  오게되는데  나는  그길로 왔다.

낙엽이  아직도  수북히  쌓여있다. 가을엔  무릎까지  쌓인단다.

 

이산에서  좀 아쉬운것은  해우소가   없다는것이다.쉼터  뒤로  올라가보니...ㅋ./ㅋ

 

아침겸  점심  오전 11시 20분   후식은  순수 조선말로  양갱두개,  양탕국  한소배기(커피)

 

 

춘천시내

원시림의  다래넝쿨

내려오는 계곡길옆 원시림엔 칡넝쿨과  다래넝쿨의  연속 엄청나다.

이름모를  애기꽃

얼음장밑에선 시냇물이  을  연신  우리곁으로  배달하고있었다.

시원스럽게  뻗쳐오르는  낙엽송

 

산허리  깎아만든  다람쥐나  다닐법한  오솔길...조~심

9 자를 그리며  긴 계곡길 내려오니  올라갈때  만났던  그 저수지 길과  만난다.

내려와  김유정역을 200 미터 지나  왼쪽으로  200 미터 오르니 김유정 문학촌이다.

 

 

생가전경~~  집은  꽤크다. 천석지기는 됐을법...일부는 복원했지만 ,보존이  잘되어있다.

 

 

 

 

 

 

 

 

 

모든 설명과 해설도   재미있게  잘해놓으셨다.

 

 

생가 안채

생가는  ㅁ 자형집으로  당시집으로서는  천석지기였을듯 엄청컸다.안채 ,사랑채, 광 ,...부엌,창고등소품까지 모두 개방했다.듯

연못에  정자도 있다. 산이다.

김유정은  23세때  고향으로 내려와 금병의숙을(학교) 지어 농촌계몽운동에  힘썼으며,안탑깝게도 

20대에  폐병을 얻어  30살에 요절하였다.

영화  봄봄의  촬영 셑트장 (사진  2장)

금병산은 《동백꽃》 《만무방》 《금 따는 콩밭길》 《봄봄》등 그의 작품 제목으로
등산로 이름을 달고 있는 호사를 누리는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