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산행일지

12대 명산 합천 가야산 (만물상) 2011.09.04.일요일

장군601 2012. 6. 14. 15:57

 

 

   가야산1430m 만물상 (합천)    2011.09.04.일요일   

                                                                                                               

 

37년만에  개방한   가야산  만물상능선을  가다.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서성재  ~ 칠불봉  ~  가야(상왕봉)  ~  토신골  ~  해인사

 

 

높이 1,430m이다.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고기(古記)에 의하면 '산형은 천하에 절승 중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오대산(1,563M),소백산(1,439M),과 더불어왜적의 전화를 입지않아,삼재(화재,수재,풍재)가 들지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명대사께서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신 곳으로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다.

 

 

 

 

오늘  38년만에  개방한 가야산   만물상 코스를   등반하려 한다. 지도의  오른쪽인 백운동주차장에서  600 여m를 올라가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며,   만물상 코스는  서성재까지  약 3km의  구간에  펼쳐져있다. 하산은  서성재에서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을 (1432m) 거쳐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우두봉)1430m으로해서  토신골을  거쳐   왼쪽의  해인사 경내로  내려올 예정이다.

 

산행시간은 대략 6시간 걸리며,  거북이  걸음으로는  약 7시간 걸린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돌계단과  철계단으로  이루워져  있으나,   위험하진 않으나  약간은  힘든  코스라 생각된다.

 

 

산행 시작점에   야생화 식물원이  있었으나 , 산행 시작도 하기전이라 마음 편하게 볼수는없었다.

차라리  끝나는  지점이었고 , 시간상  여유가 있었다면,  느긋하게  사진 찍어가며  구경했으면 좋으련만  

현재는 시간상 엄두도 못낸다.

 

산행길에는  야생화가   많이도  피어있었다.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남산·비계산·북두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이산을  넘어가면  만물상  능선이  펼쳐진다.  이렇케  멋진 산이 왜37년동안이나  입산 금지시켜놨었는지  궁금하였으나 , 산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었다.  국립공원 지정후  등산로를  정비해  2010년 6월에  개방하였단다..

 

늦게게방된 이유는  산세가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일반인의  접근이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등산로를  정비하여 험한곳엔  철골  사다리를  놓고,  등산길을  정비해  일반인이  쉽게  갈수있도록 한것이다.

 

그래서  철사다리  길이    엄청  많다. 철사다리  길이  끝났는가하면  돌계단길이  나오고,  돌계단길이  끝나는가  싶으면 

철사다리 길이  나오고.....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그런식의  등반로가  아니었던가 싶다.

 

철사다리길이  많다는것은 이산이  얼마나  험한지  미루워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능선길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철사다리길과  돌계단길과  암릉길과  돌길의  연속이다.

정상에서  해인사  내려오는 토신골의길만이  잔돌이 수없이  깔려있는 일반  길일 뿐이다.

 

이렇케 산세가  험하다는 것은  암릉등반을  한다는 애기인데,  이런산의  특징은  힘은  좀 들지만  ,경치가  뛰어나다는것이특징이다.   올라가면서  경관을  보고  감탄하고,  뒤돌아  보면서  다시  한번 탄성을 지르게된다.

 

다만,  신발의  미끄러움을  경계해야 하며,  득히 비오는 날에는  필히 릿찌 신발을  착용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오늘도  산행  시작할때에는  날씨가  엄청  좋았었는데,   1400 고지의 정상부위에  가까워지자 어디선가  시꺼먼  구름이 

몰려오며  순식간에   짙은 안개에  쌓여  칠불봉과 상왕봉 정상  주변을  잘  조망  하지못해   못내  아쉬움이 컸다.

 

높은산행 할시는  예비로  우의와 간단한 여벌옷과  랜턴을  준비 해가는 것은 산악인이라면  기본 준비사항이다.

날씨 상황이  어떻케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만물상 코스로  넘어 가려고  하고있다.   참고로  가야산은  해인사에만  식수가 있고, 등반 도중 약수터가 없으니 

식수를  여유있게  가져가는 것이좋다.

 

가야산을  등반하면서  느낀것은  만물상  가는  등반길은  혼자밖에  지나갈수 밖에  없는 길이  많기에,  반대로 등산하는  사람을  만날때마다  서로 인사하고,  양보하며  길을  비켜줘야만 한다. 그렇타면,  가을  행락철에는 엄청  많은  인파가  몰릴것으로 예상되기에  사람에  치어  오도가도  못하고그자리에   서서  지루한  시간을 많이도 보내야될 것이다.

비수기에  등반하시길 권한다.

.

 

작년에  등산로를  정비해  개방하기  전에는  해인사에서  시작하여 가야산 정상과  칠불봉만을  갔었던  모양이다.

가야산은  현재도  개방 안한  통제구역이 상당이  많다.

 

현재도  다른  능선들은  2025년인가(?)  오랜세월  후에   등산로를  재정비해 개방할  예정이란다.

 

 

표면이  거친게  바위가  릿찌 신발에  착 달라붙들것만 같다.

 

 

숲속  곳곳에  철사다리  길이   보이시죠~~~.거의  철사다리  길의  연속길입니다....

 

 

 

 

 

만물상 코스를  가고있으며,  서성재로  갑니다.

 

 

  서성재에서  점심을  먹으려합니다.

 

 

넘어온  산자락밑으로   저수지와  농경지가  보인다.

 

 

비좁운 바위 틈바구니로  올라가고...

 

 

 

 

 

 

 

 

 

 

 

                                                 강화도  낙가산   눈섶바위처럼......생겼다

 

 

내가  하늘을  보고있는것이  아니라   암봉위에서   파란 가을 하늘이  나를  빼꼬미  내려다  보고있었다.

 

 

철게단  많기도  많습니다.

 

 

우리가  어렸을적에  머리에  납작한 차돌을  머리에  이고  말까기라는  놀이를  하였는데, 

아마   바위들도 말까기 놀이를 했었나보다.

.....

 

하늘은  이렇게  더없이  청명한데......정상 부근에  가니~~심술을 부린다.

 

서성재는  넓은 터가있는  고개 정상입니다.   나는  시간상  그곳에서  점심을  먹을까합니다.(도착 예정  13시)

 

앗 !~~여기도  눈섶바위가.......

 

 

어느새   하늘  한쪽  부분엔  시꺼먼  구름이 나타났다.~~~비는 안온다  기상  예보했으니  믿어야지.....

 

 

 컴컴해집니다.  하지만   현재  진행하는  등산로는  반대로    해가  쨍쨍합니다.

 

 

날씨가 쨍쨍하게 너무 좋은  만물상  구간...  안개끼면  안되죠...그러나  정상부근은  심상치않는 예감이.....

 

 

 

 

         

 

 

 

 

뒤로  넘어야할  봉우리들이  사이좋게  고개를 내밀고있다.

 

 

 

 

 

개미처럼  산을  올라가는 등산객들과  철사다리 길이  보입니다.

 

 

 

 

                       힘쎈  장수들이  뚜벅뚜벅 걸어  나올것만 같습니다.

 

 

온갖  형상을  하고있는 만물상

만물상코끼리바위  부처바위 장수바위 두꺼비바위등등  오밀조밀  제자리에서 폼 잡고있다.

 

 

 

 

 

 

 

 

 

지나온  봉우리를 뒤돌아   다시  조망해봅니다.

 

 

 

 

 

 

 

 

 

 

 

 

 

 

 

 

 

 

 

 

만물상을  넘어온 길  뒤돌아 봅니다.

 

 

 

 

 

 

 

 

 

 

 

 

 

 

 

 

 

수많은  암봉과  침봉들~~~~

 

 

푸른  치마를 두르고있는 반대편  봉우리  아직  개방이  안된 산~~~앞에   잣나무가..땡겨볼까요

 

 

싱그럽게  잘자라  송진방울이 맺혀있다.  송진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넓은  공터가있는   서성재  13시에 식당을  차렸습니다.

 

 

 

 

 

밥도  잘먹었으니  칠불봉(七佛峰)으로   갑니다.

글자뜻  그대로 7개의   바위가  부처를  닮았다하여    부쳐진 이름이다.

 

길이  너무  안좋으니  나무판을  깔아  등산로를  만들었다.조랭이대와  잘어울린다.이산에는  높은산이라 

조랭이  대나무가   등산로옆에   많이도 있있다.

 

이런  흙길은    조금밖에   없어요~~ 그만큼 험하단 뜻이겠죠

 

 

옛날에  조릿대를  만들었던    조랭이  대나무 

 

 

죽은  고목엔  운지버섯이..

 

 

 

 

 

한가지 소원을  빌어보세요~~~2개 이상은  기억 못인대유~~`~

 

 

칠불봉에  다다르니  고사목  뒤로  검은 구름이...산은  더  위엄있게 보이게한다.

 

 

 

 

 

벌써  봉우리를  안개가  감싸버렸다.

 

 

 

 

 

 

 

 

이산에  많이  자생하는  야생화

 

 

밑에는  해가....위에는  먹구름이....

 

 

 

 

 

 

 

 

 

 

 

칠불봉 가는길....계단의  연속

 

                                             안개가  휘감아온다.

 

 

 

철사다리를  타고  칠불봉에  오릅니다.  거의 다  온 듯합니다.

 

고사목(古死木)들이  눈에  자주  띄는게 이곳이

고산( 高山)임을  말해줍니다.

 

 

점점 더   숨막히게  산을  조여오는  안개....불꽃 모양의 산세가  물에  꺼져가는듯하다.

 

 

칠불봉  정상은  몇사람  못 올라갑니다.  단풍철에는  여기 왔다간  집에  못갈듯...ㅋ.ㅋ

 

 

칠불봉을  못보고  표지판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것으로  만족 해야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가야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칠불봉

 

 

가야산에는  봉우리  지명이  불교와  관계되는것이  많다.

 

 

칠불봉에서  상왕봉으로 가기위해   내려 서는길...  나와  반대로 상왕봉쪽에서  올라오는 등산객이  보인다.

 

 

올라온  긴  철사다리  길

 

 

안개에  쌓여있는  침봉 바위들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듯 한  개성있게  생긴  야생화

 

 

가야산 정상  표지석  소머리처럼  생겼다하여  우두봉(牛頭峰)이라  불리며, 상왕봉이라고도 합니다.

 

 

상왕봉의  상왕은  불교의  열반경에서  유래한 것으로  부처를 말한다합니다.

 

 

상왕봉  정상 바로 아래

 

 

 

 

 

정상부근만  하늘이  꺼먹코....아래엔  햇살이..해인사쪽으로  하산합니다.

 

어린시절  자마리꽃라  불렀던  야생화...... 정상 부근에는  군락으로  많이  피었습니다.

 

 

암봉 사이의  갈라진  틈바구니 길따라  오른다.

 

 

 가야산 산세가  불꽃 모양이란다.

 

 

키를  넘게  잘자라는  조릿대

 

 

시원스레  내달리는  물줄기

                           토신골에서 오늘 고생한  관절부위를  오래오래  쓰기위해  냉수에  식힙니다.

 

 

무릎관절도  식혀 줘야겠죠?

 

 

통나무  외다리를  건너서

 

 

우거진  숲길을  지나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지명이름중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성철  큰스님이  방장으로 계셨던  유명한  해인사에  도착했다.  큰마당에는   탑돌이를 할수있도록  장치해있다.

 

 

가져간  식수가  딱  한모금  남았었는데....물고기 입에서  쏟아지는 약수로  실컷 마시다.

 

 

 물이  넘쳐  이곳으로  흘러간다.

 

 

나눔에  보시하고,

 

 

부처님께  삼배하러 대웅전쪽으로  들어갑니다.

 

 

삼배를  올리고,  마당 뒤쪽 한곁에  새로 짓고있는 불당 불사에  기와 불사를 하고,

 

 

 

 

 

800년 고찰에 옛장인들의  멋진  탑을  가슴속에  기리고,

 

 

해인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민족의 문화 유산인   팔만대장경서고

 

 

사진촬영은  금지돼있어  팜플랫 사진으로....

 

 

바람도  자고 갈곳 같은  고즈녁한   해인사....일만  아니면  며칠 푸~ㄱ 묶어가고싶다.

 

 

해인사의 온세상  만물과  미물들을 깨운다는   북 과  종

 

                                                                          일주문 

 

 

 

고기(古記)에 의하면 '산형은 천하에 절승 중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오대산(1,563M),소백산(1,439M),과 더불어 왜적의전화를 입지않아,삼재(화재,수재,풍재)가 들지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사명대사께서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신 곳으로  지금도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한다.

 

 

해인사  당간 지주

 

 

가야산  만물상 등반  너무  멋진  등반이었습니다.성철 큰스님이   숨결이  서려있는  해인사  고요 하면서도  웅장하고,

규모가   크면서도  고풍스러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