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산(中元山 800m) 양평 일요일 나홀로 산행 2013.09.01.일요일

 

중원산(中元山 800m) (양평)    나홀로 산행

                                                 2013.09.01.일요일

 

 

 

 

 

 

 

내가 걸은길

 

 왕십리에서 전철을 타고 1시간 10분 걸려 08시37분 양평에 도착했다.

09시10분 군내버스로 환승 시간을 잘 맞추어야한다.식사를 위해  일부러 30분 여유있게 도착

 

중원산 갈 사람들이 벌써 20여명 줄서있다.

중원2리에서 하차했다.

휴가철 지나 주차장 널널한데....현수막은 떼야징...

1km를 뒤돌아 약간 오르막으로 이뤄진 아스팔트 길을  올라가야 한다.

길가엔 주민들이 코스모스를 심어놨다.

 

 

산악회에서 온 관광버스 5대가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걸 보니 등산로 입구에 다달은 모양이다.

주차장은 등산로 들머리 안에  식당앞이나 펜션 마당  널널함

 

 

들머리

 

산악회 사람들은 대게 도일봉 쪽으로 많이 올라가 원점회귀 산랭을 하지만 교통 편의상  난 중원산으로 해서 용문산앞으로 하산한다.

입구 부터 계곡이 펼쳐진다. 역시 양평,가평은 산수물이 좋은곳이다.

 여름 물놀이 등산으로  이름 나있는 곳이다.

 

 

이슬 내렸었나....물기를 머금은 물봉선..꽃받침에도 물방울이 떨어지려 하고있다.

 

 

 

수온이 차가와 물속에 들어가면 심장마비사 할수있다고 현수막을 걸어놓았다.

금년에도 사망사고가 있었다.

 

중원폭포는 3단 폭포다.

억겁년의 물씻김으로 바위가 패인 모양을 보고 있노라면 내 인생은 물방울 1개에도 미치지 못하리라....

 

 

 

산도 깊다.

 

올라가는 길목에 숯가마터가 3군데 있었다.

여긴 가운데 나무가  떡하니 자리잡고 주인 행세한다...불안땐 세월이 흘렀다는 애기지.. .

원시림속의 다래넝쿨..

 다래

 

 

 

 

 

 나홀로 등반객이 자연의 숨소리를 듣는중이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길은 더 험난해진다.

 

정상 바로 밑 큰 바위틈에서 생명을  이어가는 老松

정상에 다달았다.

 

 

 

멀리 뒤에 용문산 정상 가섭봉이 보인다.(송신탑 있는곳)

 

신점1리 로 갑니다. 그곳이 국민 관광단지기 때문에  버스가 많이있다.

자연 건조대 

1시 26분 양평에서 사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다.양평 김밥 체인점에서 샀는데 맛이 갈라고한다.

오늘 날씨도 약간 서늘한 기가 있었고 시원한 그늘 산행이었는데 4시간 만에  갈라고 하여 2조각 먹고 버렸다.맛도 없었다.

4시간만에 상하니 고개가 갸읏뚱해진다.원래 김밥은 뻑뻑해 좋아하지도 않는데 오늘은 뭐에 씌였었나보다. 늦 여름철에 사온게  불찰이다.

차라리 빵하고 우유나 사올걸 뒤늦게 후회해본다. 여름철에 점심으로 김밥 사온 사람이 정신나간 사람이지 누굴 탓하랴.

 

 30분 잠시쉬고

신점1리 방향으로 하산...길이 험하다 보니 로프의 연속이다.

 

노송 사이로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신점리 마을이 보이고

용문산 정상이 뒤에 맨뒤에 보인다.(가섭봉)

 

 

 

 

 

 

 

신점리앞으로 흐르는 용계골 계곡이다.

계곡을 타고 마을까지 하산합니다.

 

계곡이 깊고 물이 맑다.가을 단풍이 들면  멋지겠다.

 

 

 

 흑염소가 2마리가 방목되어 있는 것을 보니 신점1리 마을입구가 가까와진 모양이다. 

 

계곡물이 차서 그런가 송어 횟집이 보인다....인기척은 없다. 

 

 

 

송어 횟집에서 아스팔트 신작로를 따라 약 1K 정도 내려온다.

몇개의 펜션과 식당이보이고...

용문사 입구 추차장에 도착했다...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용문산 매표소다.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이곳 문을 지나 주차장안으로 100여m 더 올라가야 한다.(뻐스 종점)

땡겨보니 용문산 정상이보이고....용문산 등반도 빡센 곳이다.

조계골 길 표지석이있다....난 용계골로 내려왔다... 이곳 윗 부근에서 서로 합수된다.

버스 종점

용문사에서 군내버스를 탄다...차는 자주있다.         5시30분이다.

다래,잣,여주,더덕,....박...지역 토산물

황태 해장국(6000냥)으로 식사를 하고 전철로 귀경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