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물회
2013.05.30.목요일
오늘 일찍 일을 마쳤는데 마침 제주도 후배님이 많은 생선을 보내왔다. 자리 물회를 만들어 입맛을 다지기로했다.
가족들은 회를 좋아하지 않으니 내 먹을 양만 아마추어지만 내식으로 요리한다.
자리
등뼈를 중심으로 반으로 가르고
칼날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긴다....
질껍을 벗긴 다음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잔 가시가 있나 확인하고 썬다.....프라스틱 도마는 미끄러우니 나무 도마를 이용한다.
오이를 넣고 ... 채는 내가 못써니 강판을 이용
채가 너무 길다 식용가위로 반 자른다.
옥상에서 솎아 내 뜯어온 어린 상추를 썰어넣고
참깨와 , 초장, 설탕 한수저, 냉면육수 반컵 , 겨자 약간, 정수기 물을 더넣고 섞는다.
작년에 시골에서 따다 담근 송화주와 곁들여 먹는다.
이상 서울사람의 엉터리 자리물회 요리였으나, 실제 맛은 음식점에서 사먹는것보다 월등히 개운한 맛이 나네요~~ 왼손으로 찍은 셀프 사진 ㅋ.ㅋ.ㅋ.
보시고 따라하지마세요 심심해서 개인적으로 만든 엉터리 요리니까요......
캬~~주긴다. 주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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