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일지

청계산(淸溪山) 망경대 (옛골) 나홀로 산행 2013.07.28.일요일

장군601 2013. 7. 29. 11:14

 

 

청계산(淸溪山) 만경대618m (옛골) 나홀로 산행

 

옛골 ~ 이수봉 ~ 석기봉 ~ 망경대 ~ 혈읍재 ~ 옛골

 

45알째 비가 오고있다. 몇십년만의  기록적이라한다. 오늘 일요일도 내내 비가 온다고 예보헀다.

하여 멀리는 못가고 오늘도 나홀로 가가운 근교 산행이다. 지난주에 원터골  청계산 매봉을 다녀왔으니, 오늘은 그 너머에 있는

 옛골을 들머리로 해서  이수봉과 석기봉 그리고 만경봉을 간다. 다행히 등반 도중에 우산을 써야 할 정도의 비는 오지않았다.

운무가 온산을 휘감고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 못하고 온 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서울 주변에서 숲과 계곡, 절,공원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청계산,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던 곳.

청계산(618m)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과 경기도 과천, 의왕, 성남시에 걸치고 있다.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세가 수려하며 숲 또한 울창하고 계곡이 깊고 아늑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11번 출구로 나온다.

나와서 직진 20m에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고 20m를 더 지나서 버스 정류장이 있다.

초록색 도선여객 4432번 버스를 타고 옛골 종점에서 하차한다.(사진은 옛골 종점에서 버스 돌려 나가는 모습) 

옛골 들머리 모습

굴다리를 지나고

물이 흐르는 쪽으로 올라간다.

아름다운 능소화도 보면서 올라간다.

 

 

들머리

 

 

 

 

 

 

 

물길 따라 중턱까지 올라간다.

시원스레 폭포가 되어 내려 오기도하고  

옛골에는 이름 그대로 텃밭 밭농사를 많이 짓고있었다....위에는 넓은 밭이다. 

토란대.... 여러 종류의 많은  작물들이 잘 자라고있다.

 

 

 

 

 

 

 

 

  천수샘 약수..음용불가

 

 

이곳 부터는 2m ~ 3m 크기의  키큰 철쭉이 등산로 주변에 도열해있다.5월엔 멋지겠다.

 

중턱에 올라서니 운무가 많이 끼어있다.

 

 

 

 

이수봉

1시 30분  간단한 점심식사

 

  

 

  

 

망경대로 간다.

 

석기봉

 

 

 

석기봉

 

석기봉 헬기장

 

 

 

석기봉 부터는 암릉 구간으로 산세가  가파르고 험한 편이다.

등반의 묘미도 맛볼수있는 구간이다.

 

 

 

 

 

 

 

 

 

 

 

망경대 정상은 군부대 지역이라 더 이상 못간다.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곳도 여러군데 있다.

늦가을 같은 분위기가 짙게 풍긴다.

 

  나무잎이 하나도 없는게 초겨울 처럼 을씨년스럽게 보인다.

 

단풍잎과 암봉과 로프...괜찮은 코스다.

 

 

 

옛골로  내려갑니다...올라왔던 길이 아니고  돌아 내려가는 긴 길입니다.

               무오사화는 조선 시대,1498(연산군 4) 유자(柳)중심 훈구파() 종직(金) 중심 사림파대해

                                                                      일으킨 최초의 사화.

 

어디선가 솔솔 바람이 등짝을  훑고간다...잠시  솔바람 덕에 쉬어나 가야겠다.

 과일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옛골로 내려갑니다.

옛골 까지는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는것이 아니라 돌아가기에 조금은 길고도 먼길입니다.

앙증맞은 쌍둥이 버섯 .....이름이 뭘꼬?

물가엔  누군가의 공(功)든 탑이......아미타블

커다란  빈대떡버섯(?)...

산 도라지..누군가 벌써 캐갔다.....못다핀 꽃송이가 난 네가  불쌍해 뿌리는 없지만 내가 제 자리에 정성껏 심어 주었다...며칠은 가겠지..

운 좋으면 꽃도 벌어져 피겠지.....

야생 둥글레가  밭을 이루고 있었다.

 

왼쪽 철망옆이 혈읍재에서 내려오는 등반 길이다.

 

좌측 사격장 표시가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우측길은 망경대에서 이곳으로  내려오는 지름길입니다.

사격장 표시로 올라가면 다리가 나옵니다.

 정글같이 우거진 숲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인가보다. 오랜만에 떠드는 소리와 함께  뭉텡이로 사람들이 보인다.

 

등산로 옆에는 마을 분들이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간이 가판대로 가지고 나와  등산객에게 판매합니다.

가지와 오이가 모양은 꼬부러져 볼품은 없어도 아주 싱싱해 보인다.

온갖 야채가 싱그럽게 자라고 있었다.

 

분지처럼 생긴 텃밭이 마음을 평안하게 만든다.

누군가  계곡물을 건너려하고 있다. 계곡물을 건너면 아침에  올라가던 들머리 길과 만난다.

분기점~아침에 올라갈땐  정자길 옆 고무바 길로  올라갔고 혈읍재에서 옛골로 내려올땐 물을 건너서(아이들 있는쪽) 내려오게된다.

갓 따온 가지, 토마토,호박,오이,호박잎등....무인 판매대

마을분들이 멋지게 느껴진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