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초봉 릿찌 (2010. 05 . 16. 일요일)
염초봉 릿찌 2010.05.05.(일) 09 : 30 불광 시외버스 종점
3호선 불광역 7번 출구
산성 매표소-원효봉-북문-염초봉-백운대(릿찌3시간) ~ 대동사 - 산성입구
오늘은 북한산 3대 벽(인수벽, 숨은벽,염초벽)중에 하나인 염초봉을 릿찌등반하러 가는 날이다. 난 릿찌 등반하는 날에는 어린애 소풍가는 날 처럼 항상 가슴이 설렌다.
엊그제 새싹이 돋았나 싶었는데 어느새 산엔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차있었다. 하늘은 파랗케 덧칠되어 있었으며, 벌써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었다.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에서 서북쪽으로 으로 뻗어내린 원효봉 은 북한산 국립공원중에서 젤 긴 암릉이자 릿찌 등반로다. 백운대, 염초봉, 원효봉,만경봉,숨은벽 등 암봉 하나 하나가 정말 너무 멋진 암릉봉이다.
3인 1조의 경우 3시간 정도 걸리며 로프 60m 한 동, , 퀵드로 5개 정도의 장비가 필요하단다.원효봉 리지는 초중급 수준으로 전구간에 걸쳐, 루트가 여러 갈래 있다 능력에 따라 잘 선택해 안전한 등반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염초봉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있는데 제3봉인 파랑새바위 안부 직전에 오른쪽 길을 내려서면 지난번 m.k 산악회원 님들과 같이 릿찌 산행(2010.03.28.일)한 약수암터로 내려서고, 파랑새바위 안부를 넘어서면 작년가을 릿찌등반 (2009.10.04.일) 했던 숨은벽 계곡으로 내려선다.
대게 시간상 원효봉을 생략하고 염초봉으로 가기위해 북문 에서 부터 시작합니다.북문은 콘크리트로 포장돼 있는 북한산성길로 등운각 삼거리까지 오른 뒤 왼쪽 위문 계곡 길을 따르다 첫 번째 갈림목에서 상운사 방향으로 접어들면 북문에 쉽게 오를 수 있다.
북문 바로 옆에서 국립공원 직원이 안전장비를 착용을 점검하고 통과 시킵니다.
만경봉 과 노적봉
이곳이 염초봉릿찌의 출발점 입니다~~~
평범한 긴 슬랩 암릉길을 지나면 3개의암봉 으로 이루어진 염초봉 구간에 들어선다.
염초봉슬랩 암릉뒤로 만경봉 과 노적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1봉 을 향해 오릅니다 우측에 만경봉이 보입니다.
계속 제1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옆광으로 사진이 ......... ㅉ.ㅉ
선등자가 손 잡을 홀드 부분과 첫발 디딜 곳을 알려 줍니다~~~항상 처음 잡는 곳 홀드과 처음 발디딜 곳이 젤 중요해요~`항상 앞사람의 손 잡고잇는 홀드점을 눈 여겨 새겨 보느것이 큰 공부입니다. 컨닝은 모두들 안좋은것이라 여기지만 클라이밍에서는 공부의 지름길 이랍니다~~~~~~
vud
아늑하고 평온해 보이는 상운사
무서워요~~~
계단처럼생긴 바위를 암벽을 지나, 뜀바위로 올라서면 제1봉 정상 이다. 정상에서는 왼쪽 모서리 암릉을 타고 내려갈 수도 있으나 절벽을 돼있어 위험하다. 대개 책을 펼쳐놓은 형태의 10m 높이의 일명 책바위에 자일을 내려 하강한다.
책바위 를 내려서면 꽤 큰 암릉인 피아노바위 로 갑니다.
올라오긴 혔는디~~~~ 어떻게 갈까냐~~~~
로프로 하강해야 할듯합니다~~~
이제 멀리 인파에 시달리고있는 백운대 정상이 보입니다.
아직 갈길이 너무 멀어요~~
우측 만경봉
꼭대기에 오르면 하늘에 다~달을것만 같애요~~~
두번째
정상이다. 정상에서 다음 봉으로 가려면 정상 바로 아래 고정확보물에 로프를 걸고 하강하거나 10m 길이의 크랙을 클라이밍 다운해야 한다. 초보자는 자일 확보 상태에서 내려서도록 한다.우린당연히....
.
소나무를 왼쪽발로 균형 잡아가며 오릅니다. 정말 고마운 소나무 죠~~~
일행이 다 오를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이 사진을 보며 고마운 소나무를 다시 생각하게끔 합니다~~~(바위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야! 고맙구 미안 하구나 ! ~~~)
세번째 봉우리 로 가기위해 10미터 높이의 암벽을 자일로 하강하면서 몸을 우측으로 방향을 틉니다.
좁은 침니에 배낭이 자주 끼어
배낭이 싫어합니다.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갈겁니다.
대단합니다~~~
파랑새 봉 을 향해서 계속 전진합니다
사고 다발 구역인 말굽바위 상당히 위험합니다~~바위가 미끄럽고 홀드가 별로마땅치않아 위험합니다. 사고 다발 위험구간입니다. 금산
대장이 올라올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봉사하고 희생하려는 친구들이 많아 난 행복합니다~~
순애 친구를 잡어주고 있어요~~~모든 친구들을 이렇게 안전하게 도움을 주었습니다~~~우린 생사를 같이하는 이런 맛에 릿찌를 합니다 . 그리고 나이 들었다고 남이 안하는 것을 우리는 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내일도 자신감 넘치게 일할것입니다~~~~
담력도 대단합니다~~~확보도 없이 낭떠러지 끝자락에 서있어요~~` 정말 보는것도 아찔해요
피아노 바위 튀어나온 바위 때문에 몸은 최대한 바위에 붙이고, 배낭은 바깥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올라온 말바위를 뒤돌아봅니다~~~추락사고가 많아서 원효봉중 제일 위험하다는 말바위
파랑새봉 능선
백운대가 가까워졌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그곳에서 기다리고있는 친구들에게 미안했습니다~~~친구들이 손을 흔들며 우릴 불러주어~~우리도 기쁜 마음에 손 흔들며 답례해주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안쪽으로 들어간 하강부위입니다~~~ 금산
어느듯 염초봉 릿찌가 끝나고 백운대 정상쪽으로 내려 섭니다..
백운대 쇠난간을 잡고 내려갑니다.....너무 지치고 배가 몹시 고팠지만, 기다리는 친구 생각에 우린
어느 누구도 감히 과일도 꺼내 먹을수가 없었습니다~~~친구들아 시간이 1 시간 30 분 정도나 지체되어
너무 미안했다 , 항상 서로 이해해주고 지내자꾸나~
점심시간 이 너무 늦었어요~~~~3시녜요~~ 배고파
백운대
백운대
군산에서 올라오는 친구
대동사 쪽으로 거의 다 내려와서 잠시 쉬고 시작점인 산성쪽으로 갑니다.약 3.5키로 엄청 길어요~~
친구들 덕분에 즐거운 산행 ~~~~ 가슴 뿌듯 행복만땅 할것같습니다~~~ 친구들아 모두 수고 했다.... 대장 이하 모든 친구들 고생했어~~~ 멋진 친구님들이 있어 우리 모두가 행복했답니다. 친구들아 고생했고, 모두들 수고했어~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자구~~ 멀리정선, 군산서 온 친구들 집엔 무사히 갔겠지? 함께해서 정말 많이 즐거웠어......